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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 nom nom

밴쿠버 랭리 맛집, 뜨끈한 갈비탕 at 아궁이 in Hmart 한아름마트

19555 Fraser Hwy, Surrey, BC V3S 6K7

캐나다 밴쿠버 랭리 맛집, 한아름 마트 안의 아궁이

제가 먹은 음식들 :) 

- 모듬 수육 (차돌박이, 도가니, 사태)

- 갈비탕 

 

아는 사람만 아는 집인데, 물론 랭리 사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 것 같지만!

돌솥밥과 탕요리의 조합은 언제나 옳고, 아플때 먹으면 괜히 모든게 나을 것만 같은 묘한 신빙성이 있습니다.

네 모두 기분 탓입니다만, 기분은 좋습니다 헤헤 

 

아주 오랜만에 갔던 터라 더욱 반가웠어요.

우선 원래 돌솥밥이 진짜 돌솥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릇이 바뀌었더군요.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마 설거지가 용이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진짜 돌솥에 먹던 뜨끈한 밥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포트무디의 탕마루 감자탕을 더불어, 로히드의 왕가마, 이제는 다운타운의 고수 2호점에서도 몇몇 돌솥밥을 판매하는 곳이 밴쿠버 전역에 많아지고 있는데 아주 바람직합니다 :) 

 

안그래도 비오는 밴쿠버의 으슬으슬하게 추운 겨울날, 한국인이라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되는 메뉴죠!

아궁이에 오면 항상 시키는 절대불변의 메뉴는 바로 ' 갈비탕 $15.95 ' 입니다. 사실, 갈비탕 먹으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뭔가 국물이 적당히 마늘맛이 나면서 깊고 깔끔한게 다른집들과 비교가 안되요 하하

 

 

그리고, 그동안 다른 메뉴는 한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다가 오늘 처음 단체로와서 모듬 수육 (가격 기억안나지만 $25~)을 시켰습니다!

이것도 결과 대 만 족. 설렁탕 국물 베이스에 푹 익힌 차돌박이, 도가니, 사태의 모듬 수육인데요. 사실 긴 말 필요없이 위에 사진만 봐도 고기의 질과 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수육과 함께 간장 양파절임을 소스로 함께주는데 이 또한 최고의 조합입니다

 

더 말에 무엇해!

 

원래 고기랑 간장+양파 양념은 구운고기든 물에 빠진 고기든 찰떡인 것 같습니다 :)

 

 

사실 거리적 위치가 멀어서 쉽게 갈 일은 없지만, 랭리에 가게되면 꼭 들리게되는 곳이랄까요 헤헤 

여러분도 아직 시도해보지 않으셨다면 강력추천드려요! 아맞다 이건 들은 얘긴데, 로히드의 왕가마에서 원래 주방보시던 분들이 오픈한거라고 하던데 저도 전해들은 이야기인지라 믿거나 말거나입니닷

 

 

 

이렇게 갈비탕과 돌솥밥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은데, 당연히 초반에 돌솥밥 어느 정도 걷어내고 보리차 부어서 기다렸다가 누룽지와 함께 먹는 그 맛이란 크 x 500000

 

한아름 마트 안에 푸드코드는 아니지만 푸드코트 느낌으로 다른 치킨집과 함께 붙어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이상 감기걸릴때 들려야할 밴쿠버 맛집입니다

 

밴쿠버는 맞냐고.. 한국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