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돈가스 맛집 Katsuya, 카츠야 이제 다녀오다

Katsuya.

555 Clarke Rd #8, Coquitlam, BC V3J 3X4

아는 사람들 나 빼고 다 다녀온 것 같은 그 맛집.
카츠야 코퀴틀람과 랭리 지점 두군데만(정정 코퀴만 있나 봐요)있는 듯 한데 거리 탓에 사실 가보기 힘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근데 그런날 있지 않은가 한국식 왕 돈가스가 땡기는 그런 날? 돈가스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요 며칠 몹시 땡겼던 나머지 고고싱!!

 

첫 번째 메뉴는 고추( 매움 정도) 표시가 무려 다섯 개나 있던 까르보나라 우동. 전반적으로 여기 돈까스 가격대는 다른 곳들과 비교해서 꽤나 비싼 편(17~)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메뉴들은 평균적이었다 아마 우동은 13-14불 사이로 기억.

먹어보니 생각만큼 맵진 않았고 끝맛만 꽤 매운 편? 첫맛이 치즈의 단맛과 느끼한 맛이 아주 많이 묻어 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느낌은 음 이거 다 먹으면 살 폭탄찌겠다와 그 맛에 먹는거지ㅎ가 동시에 들었다 하하

 

사실 저기 위에 올라간 무쌈은 씁쓸한게 어울리진 않았다 데코용으로만 올린 거라면 다른 걸로 바꾸셔도 될 듯.

 

다음으로는 갈릭 카츠 에 치즈를 추가한 돈가스.
우선 90점 주고 싶다 맛있고 고기도 적절 튀김도 적절 양배투 샐러드도 신선하고 소스까지 한국 생각 물씬 나게 만들어서 너무 좋은데, 갈릭이 살짝 눅눅하다고 해야하나 아쉬움이 조금 남아 10점 바이바이

다운타운의 사쿠 돈가스점(일본식) 일본 스타일 돈가스도 그만의 매력이 있고 카츠야는 또 한국 스타일 왕돈가스 같은 느낌의 매력이 따로 있는 것 같다 :)

결론은 돈가스 집 아니랄까봐 맛있다!! 최고다? 까진 모르겠지만 맛있다

 

Cheese Katsu로 19.75불 이라니 사실 다운타운도 아닌데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 제대로 하는 돈가스집들은 다 비싸더라.. yelp(외국 맛집 선정해주는 커뮤니티 일반 사람들의 리뷰가 많지요, 공신력 있는 사이트) 선정 top 100 안에드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16-19년 연속) 믿고 가즈아.

돈가스가 매일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허허..
다음번엔 탕마루 감자탕에서 파는 돈까스를 시도해 봐야겠다. 항상 감자탕만 먹었는데 그 집 돈가스가 또 맛나다니 탐험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