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로히드 맛집, Green Leaf Cafe 일식과 한식의 퓨전

밴쿠버 로히드 쇼핑 센터 근처에 위치한 일식, 한식 퓨전 음식점 그린리프 카페.

우선 좌표부터 공개할게요. 대체 왜 티스토리는 구글맵 지원을 안하는가... 아니면 내가 몰라서 해외 지역 검색을 못하는 것인가;

Address : 9604 Cameron St, Burnaby, BC V3J 1M2 

Green Leaf Cafe (Japanese, Korean Fusion Restaurant )

먹은 음식 : 토네이도 오믈렛 라이스, 아부리 스시 플래터, 멘타이코 링귀니, 도미 튀김 (snapper) 샐러드 

 

1번 메뉴 부터 나갑니다. 토네이도 오므라이스 Tornado Omelette Rice $14 먼저 나왔습니다. 크림처럼 몽글하게 잡힌 것 같이 생긴게 바로 계란입니다. 원래는 요새 유행하는 것 처럼 계란 오믈렛 배를 가르면(?) 촥 하고 펼쳐지는 유행하는 오므라이스를 여기서 파는 줄알고 잔뜩 설렜었는데 아니였어요 하하. 그래도 위 토네이도 메뉴도 꽤나 신기했고, 안에는 일반 오므라이스에 들어가는 볶음밥이 들어있고 밖의 소스는 약간 하이라이스와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느낌이였어요. 위의 마늘 플레이크는 언제나 훌륭하죠.

 

 

두번째 메뉴는 멘타이코 크림 파스타 + 타이거 새우 $12 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일 시켰던 음식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멘타이코 파스타 맛이랑 똑같은데 새우가.. 얹혀있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느끼한 걸 많이 못 먹는 편인데, 크림 파스타 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오히려 담백해서 좋았어요. 링귀니 파스타는 무엇이든 사랑입니다. 헿

 

먼저 나온 오믈렛 라이스와 멘타이코 링귀니 투샷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아이폰11 이 꽤나 자기 역할을 하는 거 같죠? (돈을 썼으니.. 쓸모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ㅋㅋ)  담겨져있는 그릇도 색다른게 일본 이자카야 느낌도 살짝 나는 것 같아요. 우선 기본적으로 안에 인테리어도 엄청 잘해 놓으셔서 놀랐습니다!

 

 

세번째는 도미 튀김 샐러드 쯤으로 생각하면 좋은 템푸라가 나왔습니다. 일단 도미라 그런가 바삭한 튀김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생선맛이 돋보였어요. 화룡정점은 소스랄까? 간장과 와사비 마요가 들어갔다는데 느끼할 법한 생선 튀김이 소스와 야채가 섞여서 산뜻하게 잡아주더라구요. 

 

 

메인 메뉴였던 아부리 플래터 (아부리는 스시나 꼬치 위에 토치로 그을린 걸 뜻하죠) $63 로 연어, 참치, 고등어 등 6-8 pcs 로 된 니기리(스시) 큰 판입니다. 플래터 ㅋ 등장에 일단 우와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연신 사진으로 남겼어요.

 

그럼 맛은?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죠ㅠ 가장 맛있는 건 제 개인적 넘버원 아부리 살몬 니기리구요. 연어가 최고야. 그 다음은 scallop 순입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왜 실망했냐면 우선 스시가 살짝 얇다고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2개 이상 먹고나니 느끼했어요. 위에 할라피뇨 슬라이스가 다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완전한 스시집은 아니니까  맛으론 조금, 눈으로 많이 만족했다고 생각합니다 :) 

 

 

제일 살몬 니기리 한번 다시 보여드릴게요. 스시캘리포니아에 튜나 또는 살몬 바테라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너무 자주 먹어서 또는 원오브 마이 페이보릿)

 

내부는 위 사진 속 말고도 반대편에 같은 사이즈로 홀이 더 있어서 굉자히 크고, 포스팅 처음 사진 처럼 중간에 bar도 있어서 다운타운에 위치한  guu garden 같은 느낌도 살짝나고 좋았습니다. 가깝다면 점심시간에 잠깐 들려서 먹고가기도, 퇴근 후에 한잔하며 먹기도 좋은 곳 같아요! 

 

 

이름은 정말 카페같지만 분위기 좋았던 퓨전 음식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