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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 nom nom

강원도 여행 고성 맛집, 백촌 칼국수 & 편육

강원도가 고향인 사람들도 인정한 찐맛집,

강원도 고성 맛집 백촌 칼국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 1길 10 백촌 막국수, 전화 : 033.632.5422

 

 

고등학교 동창들과 가볍게 떠난 1박 2일 속초 여행길에 들른 고성. 

친구 중 하나의 부모님이 고성이 고향인지라 부모님도 고성에 들릴 때마다 항상 방문한다는 이 곳, 백촌 막국수 

 

사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맛집이라.. 줄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고 실제로 평일 (목요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한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는 건 말 안 해도 맛이 증명됐을 터?

 

그런데 솔직히 나는 막국수도 맛있었지만 편육을 꼭 드시라고 말하고 싶다 고기도 찰지지만 함께 곁들여 먹는 백김치와 명태 젓갈이 일품.

살짝 단맛이 강한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기도 :0 

(몸에 안 좋은 게 제일 맛있는 법 ㅋㅋ 설탕을 줄입시다 ) 

 

 

 

 

 

밥집이 없을 것 같은 아주 살짝 외곽에 위치한 이 집은 사실 주변이 차로 빽빽하다.

밥 집 근처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라 근처 도로변에 대기 일쑤

 

 

 

 

차를 멀리 대놓고 친구들끼리 올라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입구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실 아무리 맛집이라도 이제 나는 웨이팅이 너무 길면 오기 싫다:0 

 

그냥 한가하게 바로 먹고 싶은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니까 그리고 운전 3시간 하고 열심히 달려온 친구가 먹고 싶다니 고고싱!

 

 

 

메밀국수 8천 원 곱빼기는 9천 원, 편육은 2만 원으로

사실상 메뉴는 메밀 막국수와 편육이 끝인 아주 심플한 메뉴의 맛집 (이런 곳이 그렇게 돈을 끌어모으겠죠오)

 

메뉴 구성도 아주 좋은 게 인당 국수에 다 같이 편육 하나는 기본 아닌가?

크 그럼 벌써 얼마야!!!

 

미처 몰랐던 원산지 표시는 돼지고기 및 배추 국내산인데 명태는 러시아산이로다!

내가 그렇게 찬양한 명태 젓갈은 바로 러시아산이로다!!! (그래도 양념이 다했기에 맛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돼지 편육도 적당히 야들야들한 것이 맛있었고, 느끼해서 질릴 때쯤이면 막국수에 손이 가니 

찰떡궁합, 퍼펙트 메뉴 조화로다 

 

 

 

이게 바로 제가 말한  명태 젓갈. 단짠 달콤의 조화로 백김치와 함께 싸 먹으면 진짜 하..

음~ 소리가 절로 나와요 :) 

 

 

 

막국수는 처음에 면이 돌돌 돌려서 나와서 양이 적은 가 했지만 굳이 곱빼기 아니어도 면의 양이 많고 함께 나오는 열무김치가 시원합니다. 더불어 국물은 면과 함께 나오는 게 아니라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양동이(?) 대야에 차갑게 따로 나오고 국자로 퍼서 담아 먹는 방식.

 

좋습니다 :-) 

 

강원도 고성 여행을 가시든, 속초여행을 가시든 가는 길에 꼭 들려보세용 

평일에 ^^^.^^^^